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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SS리뷰]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 일편단심 서영주 마음 알아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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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같이 쓰고 가자". 보나가 일편단심 서영주의 마음을 드디어 알아주는 걸까.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배동문(서영주 분)의 배려에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는 이정희(보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희의 마음은 여전히 손진(여회현 분)을 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동문은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손진은 배동문에게 "사랑은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물러설 줄도 아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라며 이정희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라고 했다.


하지만 배동문은 오히려 박혜주(채서진 분)에게 소극적인 손진의 행동을 꼬집으며 "이정희를 절대 포기 할 수 없다"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배동문의 훈훈한 행동은 이정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더욱 빛을 발했다. 박혜주가 선생님에게 대들며 운동장 100바퀴라는 벌칙을 받았을 때, 이정희는 친구로서 박혜주와 어려움을 함께 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이정희와 박혜주는 우정으로 빛났다. 이때 배동문은 운동장을 다 돌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정희를 마중 나갔다.


남자답게 우산을 건네며 돌아서던 찰나, 이정희는 "같이 쓰고 가자"며 배동문을 끌어당겼다. 배동문은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참을 수 없었다.


극중 보나의 마음은 여전히 여회현을 향한다. 하지만 일편단심 서영주의 행동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린다. 중반부를 지난 시점에서 삼각관계를 넘어서 다각관계로 애정 전선이 혼선된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해피엔딩을 맞을 이는 누구일지 궁금하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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