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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친정엄마’ 노유정, 사주 보니 “50대에 연하남+자식운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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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n]

이혼 아픔을 겪은 배우 노유정이 친정엄마와 함께 여행하며 인생의 아픔을 털어놨다.
서울신문

‘친정엄마’ 노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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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TV조선 ‘더 늦기 전에-친정엄마’에서는 최근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배우 노유정이 친정엄마와 함께 1박 2일의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노유정의 엄마 최옥련씨는 “딸의 웃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하며, 제작진이 건넨 ‘버킷리스트’ 수첩을 받자마자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지를 선택했다. 고성은 49년 전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던 곳. 노유정의 친정엄마는 어린 시절 한없이 명랑했던 딸이 힘들게 사는 모습을 보고 “도움이 못 되어 가슴이 찢어진다. 딸의 웃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모성애를 내비쳤다.

친정엄마는 ‘딸과 함께 재래시장 방문하기’, ‘사우나 하기’, ‘함께 식사하기’ 등 소소한 일상을 소원했고, 이를 알게 된 노유정은 “내가 불효녀 인 것 같다. 이혼까지 하고 부모님께 잘 찾아가지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도 “내가 살고 싶어서 한 이혼이라 후회는 없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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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노유정


노유정 엄마는 “보배 같이 예뻤는데 결혼해서 잘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마음이 아프다. 힘들거 같아서 ‘힘들지’라고 하면 ‘아니다’고 했다”며 눈물 지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노유정과 엄마는 사주를 보러 갔고, 사주 전문가는 “자식이 또 있다. 대운을 보면 50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조자가 올 것이다. 연하남이 들어올 수 있다. 사주에 두 개가 있는 것은 같은 일을 두번 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재혼운이 있음을 귀띔했다.

하지만 노유정은 “난 재혼은 싫다. 하지만 연애는 해보고 싶다. 재혼을 해서 밥 차려주고 시간 맞춰서 내가 그 사람을 관리하고, 그 사람도 나를 관리해야 하고 솔직히 싫다”고 털어놨다.

한편 노유정은 지난 10월 배우 이영범과의 이혼 소식을 뒤늦게 알려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노유정은 “현재 지하 단칸방에서 살고 있다. 시장에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결혼생활 21년 동안 행복한 순간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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