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MBC ‘별별 며느리’에는 결국 나명자(김청 분)과 대립각을 세우고야 마는 황금별(이주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금별은 디스크로 움직이지 못하는 나명자를 옆에서 간호했다. 하지만 손에 물 한 번 제대로 묻혀본 적 없는 황금별이 아픈 엄마의 병수발을 제대로 들 수 있을 리 없었다. 나명자는 잘해주진 못했지만 언제든 곁에 있어주던 든든한 황은별(함은정 분)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황금별에게도 상처는 있었다. 사사건건 자신이 잘못할 때마다 황은별을 언급하는 나명자 때문에 이골이 나 있었던 것. 화장실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허리를 삐끗하게 된 나명자가 화를 내자 황금별은 “황은별 데려오면 될 거 아니야”라고 집을 나섰다.
하지만 황은별의 시댁 앞을 서성이던 황금별은 시조모와 다정한 모습에 차마 다가서지 못했다. 세상 모친인 나명자에게도 다정하게 굴어본 적 없는 황금별은 그제야 “엄마 미안해, 앞으로 내가 잘 할게”라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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