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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마동석X이동휘, 작정하고 웃기는 '부라더'가 온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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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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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마동석,이하늬(왼쪽부터)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제작 ㈜홍필름, ㈜수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마동석과 이동휘가 영화 ‘부라더’에서 형제로 만났다. 신선한 조합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5일 서울시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 주봉(이동휘)이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를 만나 100년 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장유정 감독은 “안동을 배경으로 하고 장례식 3일 동안 벌어진 일을 담은 영화다. 하지만 엄숙함과는 거리가 멀고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지고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이 만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또 마지막에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감독님의 전작인 ‘김종욱 찾기’도 너무 재미있게 봤고 뮤지컬 계에서 워낙 유명한 분이라 관심이 갔다. 가볍게 볼 수 있으면서 그 안에 메시지도 담겨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때 마침 ‘부라더’의 시나리오가 왔다”며 영화를 택한 계기를 공개했다.

극 중 마동석과 형 동생으로 나오는 이동휘는 “마동석 선배가 내 형 역할에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묘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소식을 듣자마자 거울을 봤는데 유심히 볼수록 닮은 부분이 있었다. 인상을 잔뜩 쓰면 잠깐 닮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부라더’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이동휘는 “주연과 조연의 선을 구분 짓고 연기를 하는 게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게 맞다. 개봉 전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감독님과 선배들이 중심을 많이 잡아주셨다”고 밝혔다.

의문의 여인 오로라 역을 맡은 이하늬는 “영화의 원작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뮤지컬 작품 속 오로라 역할을 해보고 싶었지만 인연이 안됐는데 이렇게 영화에서 오로라 역을 맡게 됐다. 촬영하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고 즐겁게 찍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 감독은 “영화 ‘김종욱 찾기’ 때처럼 뮤지컬 원작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영화에 깜짝 출연한다”라며 “오만석 씨를 비롯한 여러 배우가 등장하고, 보면 깜짝 놀랄 배우도 출연한다”며 기대감을 키웠다.

‘부라더’는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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