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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오승환, 투런포 맞고 시즌 '6패'…ERA 4점대로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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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5).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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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경기 연속 점수를 허용하며 시즌 6패(1승 20세이브)째를 떠안았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서던 5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1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전날(24일)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던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3.86에서 4.10까지 치솟았다. 평균자책점이 4점대가 된 것은 7월 10일 이후 67일 만이다.

이틀 연속 등판에서 오승환은 초반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첫 타자 크리스토퍼 보스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곧바로 스탈링 마르테에게 2구째 한가운데 직구를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146㎞의 밋밋한 직구를 마르테는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홈런 5개 밖에 내주지 않았던 오승환은 이 홈런으로 올 시즌 두 자릿수 피홈런(10개)이 됐다.

다행히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오승환은 앤드루 맥커친을 유격수 땅볼, 호세 오수나를 좌익수 플라이, 션 로드리게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회 1점을 더 내줬고, 결국 1-4로 졌다.

이틀 연속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81승74패를 기록했고, 피츠버그는 71승85패가 됐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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