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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디발라, "골 기록 보다 팀 우승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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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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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파울로 디발라(23, 유벤투스)가 무서운 득점력으로 이탈리아를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는 자신의 득점보다 팀의 승리와 우승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유벤투스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토리노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6연승을 달렸지만 다득점에서 나폴리에 밀려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빛난 별은 디발라였다. 그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 재치 있는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넣었다.

경기 후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를 가진 디발라는 "몸 상태가 근래 가장 좋다. 팀에서 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특히 공격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고 이와 같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벌써 이번 시즌 12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 슈퍼컵 라치오전에서 2골을 시작으로 칼리아리전(1골), 제노아전(3골), 키에보전(1골), 사수올로전(3골), 토리노전(2골) 등에서 득점을 몰아쳤다. 리그만 보더라도 6경기(교체 1회) 10골이다.

그러나 디발라는 자신의 골 기록 보다는 팀 승리에 더욱 집중했다. 그는 "득점은 당연히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우승컵을 차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원한다"고 오직 우승만을 바라볼 거라 주장했다.

유벤투스의 'No.10'이 된 후 더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디발라는 "과거 팔레르모에 있었던 시절, 나는 공격수로서 더 많은 공간이 주어졌다. 유벤투스에서도 마찬가지다. 알레그리 감독은 내가 움직일 수 있는 많은 공간을 만들어준다. 동료들도 내가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발라의 활약과 달리 곤살로 이과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디발라는 "현재 그는 좋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격수에게 필요한 득점이 없기 때문이다. 그에게 휴식이 필요한 때다. 하지만 득점이 터진다면 다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나 역시 지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 시기를 이겨냈다. 이과인 역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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