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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승장' 김상우 감독, "파다르 서브 감각 좋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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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천안, 이종서 기자] 우리카드가 2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 했다.

우리카드는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삼성화재와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28-26, 18-25, 25-18, 25-14)로 승리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서브로만 12득점을 올리는 등 총 31점을 올리는 활약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김정환과 나경복도 18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김상우 감독은 "초반에는 서브가 약하게 들어간 것 같고, 쉽게 주면서 맥을 짚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파다르의 서브가 좋은 결과로 나왔고, 늦게 들어간 구도현과 나경복이 제 몫을 해줬다"고 총평했다.

파다르의 서브 득점 비결을 묻자 김상우 감독은 "최근에 서브 감이 굉장히 좋았다. 한 번쯤은 터져주겠다 했는데 제대로 터져줬다"며 "(서브 득점은) 우리 선수가 해주면 좋다. 파다르의 연속 서브 득점이 나올 때는 승리를 잡겠구나 생각했다. 아마 본인에게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칭찬했다.

2세트 끝나고 김상우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 무엇인가를 이야기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 김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긴장하는 것 같았다. 정말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과도하게 긴장을 했다. 편안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최홍석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100%로 올라온 부분은 아니다. 무릎 부상은 고질적으로 가지고 가야하는 부분이다. 국제 대회를 치르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하며 "그래도 리그 전까지는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휴식일 없이 곧바로 23일 한국전력과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가운데 김상우 감독은 "일정상 봤을 때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큰 불만은 없다. 잘 쉬고 잘 먹도록 하겠다. 내일은 어차피 마지막이니 총력전으로 붙어볼 생각"이라며 "한국전력의 공격이 동시에 터지면 무섭지만, 그 나름대로 약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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