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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상호 감독, 故 김광석 죽음이 타살이라 주장하는 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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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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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故 김광석과 딸 서연 씨의 죽음은 과연 타살일까.

22일 밤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故 김광석 죽음에 얽힌 의혹을 다뤘다.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김광석'을 근거로 김광석과 딸 서연 씨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김광석'에서는 김광석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 주장하고 있다. 고인이 목을 맨 위치와 시신에 남겨진 시반이 말이 되지 않는 것. 영화가 제기하는 의혹 두 번째는 "김광석이 사망하기 전 이혼 이야기가 오갔다. 아내 서 씨가 재혼했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였다.

세 번째는 최초 목격자인 아내 서 모 씨의 번복된 진술이다. 맨 처음 서 씨는 "술 먹고 장난치다가 그렇게 됐다"라고 하지만 4년이 지난 뒤에는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이상호 감독은 "21년 동안 지켜본 결과 그 입에서 진실이 나온 건 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타살이라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됐던 가운데 20일 김광석 딸 서연 씨가 10년 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연 씨는 2007년 12월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관련 병원 기록이 있는 것들을 종합해 병사로 내사 종결됐다. 어머니 서 씨는 지인에게 딸이 잘 지낸다고 안부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호 감독은 "법원 소송 과정서 딸 서연 사망을 알렸으면 저작권 관련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다. 서 씨는 죽은 딸 몫으로 따낸 뒤에 그걸 지금까지 행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김광석 법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상호 감독은 검찰에 가서 김광석 딸 사망과 관련해 재조사해 달라고 했다. 이에 검찰은 사망사건 재조사를 확정했다.

서 씨는 언론 매체를 통해 "딸 사망을 알리려 했으나 경황이 없었다. 다음 주 중 공식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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