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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한국프로축구 선수협회 사단법인 설립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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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Korea)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선수협회는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선수협회 명의 자산보유가 가능해졌으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프로축구선수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력을 통해 선수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궁극적으로 한국 축구의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선수협회는 급여 미지급, 무단 방출 등 구단 전횡에 관해서는 공동대응하며 선수 초상권 등 권리 회복을 증진하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또 부상 시 재활 프로그램 운영, 은퇴·방출 선수를 위한 취업 알선, 자선경기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선 2000년 프로야구선수협회에 이어 두 번째 선수협회가 탄생한 것이다. 5년여 선수협회 설립을 위해 애쓴 김훈기 사무국장은 “법인 설립과 동시에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의 준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며 “12월 FIFPro 산하단체로 승인을 받은 뒤 보다 효율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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