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개인 최고점' 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서 쇼트 5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피겨 유망주 김예림/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여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김예림(14·도장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김예림은 21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6.79점(기술점수 33.02점 + 예술점수 23.77점)으로 5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지난해 8월 프랑스 생제르베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받은 55.11점을 넘어 개인 최고점(ISU 공인)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을 1.68점 끌어 올렸지만 순위는 5위였다.

1위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69.72점)였다.

아라키 나나(일본)는 62.98점으로 2위에 올랐고 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티노바(러시아)가 59.85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예림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도 포기했다. 부상을 털고 일어선 김예림은 지난 7월 주니어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합계 193.08점을 받았다. 김연아 이후 여자 피겨에서 나온 최고 점수였다.

라이벌 유영(13·과천중), 임은수(14·한강중)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5위로 선전하면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김예림은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엣지 실수에 회전수 부족 판정까지 받으면서 0.70점 감점을 받았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을 무난히 소화하며 가산점을 챙겼고, 플라잉싯스핀과 레이백 스핀에서 3레벨 판정을 받으면서 연기를 마무리했다.

김예림의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수는 113.55점, 합계 점수는 165.89점(이상 요코하마 주니어 그랑프리)이다.
maeng@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