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로드FC]절치부심 아오르꺼러, "기대해도 좋습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사상 초유의 ‘로블로 부상’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던 ‘쿵푸팬더’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가 돌아온다.

스포츠서울

한국에서 훈련을 소화한 아오르꺼러.



아오르꺼러는 지난 6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9에 출전해 명현만과 대결했다. 대결 도중 명현만의 비고의성 로블로로 인해 아오르꺼러는 급소에 부상을 입었다. 닥터체크를 통해 경기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 심판진은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 종료 직후와 이튿날, 두 차례에 걸친 검진 끝에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오르꺼러는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3개월이 흐른 지금, 아오르꺼러는 ‘로블로 부상’을 털고 완벽한 컨디션으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무술축제의 메인이벤트로 아오르꺼러와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마스다 유스케(37, T.GRIP TOKYO)가 맞붙는다.

아오르꺼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ROAD FC 리얼리티 격투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 함께 출연했던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훈련했다. 특히 ‘로블로 부상’의 원인을 제공했던(?) 명현만도 아오르꺼러의 훈련 파트너를 자처해 훈련을 도왔다.

명현만과 함께 훈련하게 된 아오르꺼러는 “명현만 선수와의 지난 경기에서 있었던 일은 우연히 발생한 사고였을 뿐, 명현만 선수의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은 명현만 선수가 나의 훌륭한 훈련 파트너가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