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배 테니스 61회만에 처음
정자중 3학년 백다연 여자부 우승
남자부는 양구고 김근준이 정상
제61회 장호배 여자부 우승자 백다연(정자중)이 21일 결승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하는 모습. /테니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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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백다연은 빠른 발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닥공(닥치고 공격)' 스타일의 구연우를 2대0(6―3 6―3)으로 제압했다. 백다연은 지난 17일 ITF(국제테니스연맹) 양구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에서 우승한 데 이어 4일 만에 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탁구에서 테니스로 전향한 백다연은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환호를 받는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좋아한다"며 "세계적인 선수가 돼 한국 테니스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김근준 |
이어 열린 남자부 결승에선 김근준(양구고)이 김재우(전곡고)를 2대0(7―5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녀부 우승자인 김근준과 백다연은 3000달러의 해외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받는다.
[석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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