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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윤성환 7승+타선 대폭발' 삼성, LG에 8-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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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렸다.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포항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투타의 조화 속에 LG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1일 대구 LG전에서 선발 투수 윤성환의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LG에 8-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윤성환은 6이닝 동안 5안타(1홈런) 7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9패)째를 따냈다. 지난 8월 18일 kt전에서 9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후 약 1달여 만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또한 최근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이승엽이 선제 결승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고, 다린 러프와 김상수는 홈런을 터뜨리며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테이블세터로 나온 박해민과 강한울도 각각 3안타와 2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원석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중심타선의 뒤를 받쳤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이 에이스답게 잘 던졌고, 1회부터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윤성환은 “팀이 이겨서 기쁘다. (최)경철이 형의 리드가 큰 도움이 됐다. 평소 워낙 공부를 많이 해서 못던지면 미안할 정도다.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1200탈삼진에 한개만 남겨놨는데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많은 이닝을 던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4.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박용택이 홀로 홈런 2방을 때리며 분전했지만 역전을 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전적 65승 3무 67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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