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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POP이슈]"3년의 마음 고생"..문채원, 다시 쓰여질 꽃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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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본사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문채원을 상처 들게 만들었던 3년간의 힘든 시간이 끝났다.

21일 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사칭하는 등의 루머를 퍼트린 혐의로 고소된 백 모씨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자백과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통해 피고인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게시해 지명도가 높은 피해자에 심각한 유무형의 피해를 입혔다”고 판시했다.

앞서 백씨는 2015년부터 SNS를 통해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 올해 초부터는 블로그를 개설 이와 같은 글을 수차례 게재해왔다. 이에 문채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지난 4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문채원 배우 관련 악성 글에 대한 공지 및 경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글을 통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한 네티즌에 대하여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공지하며 해당 네티즌에게 경고한다”며 “너무도 허무맹랑하여 일절 대응하지 않으며 참아왔다. 하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해당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곧바로 4월 11일 오후 강남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6월 30일 헤럴드POP에 “고소 남성이 구속 기소된 것이 맞다”고 “선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만큼 문채원의 상처가 컸던 것. 그렇게 5개월간의 법정 싸움이 끝나는 날. 백 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3년간의 마음고생이 끝나는 시점이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허위의 사실 탓에 마음고생을 해야 했던 문채원. 누리꾼들은 이러한 그녀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제 문채원에게는 상처의 시간보다 행복할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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