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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크마' 모델하우스 살인사건, 범인은 두 형제였다 '충격반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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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크리미널 마인드'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모델하우스 살인사건의 범인은 한 명이 아닌 두 형제였다.

20일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선 모델하우스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는 NCI팀의 활약이 그려졌다.

모델하우스에서 20대 여성들이 엽기적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했고 수사팀은 범인에게서 간신히 도망친 피해자를 만났다. 그녀는 그가 허름한 복장이었으며 모델하우스로 자신을 데리고 들어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수사팀은 그가 모델하우스를 자신의 이상적인 가정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환상이 깨지는 순간 끔찍한 살인을 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공사장에서 일용직을 하고 있는 강동민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이때 강동민의 형 강동준이 용의자가 자신의 동생 같다며 제보를 해왔다. 그는 심리상담센터를 하고 있었다. 어릴 적 엄마가 임대아파트에 들어갈 돈을 들고 나갔고 아버지는 자살했다는 것. 그래서 동생이 집에 집착하게 된 것 같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자신 역시 강동민을 찾고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강동민의 거처를 발견하자마자 폭발사건이 일어났고 강동민은 화재로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수사팀은 방화흔적을 발견했다. 이어 모델하우스 살인사건의 패턴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고 강동준이 1차 사건을 낸 동생의 살해패턴을 쫓았고 공개수사로 전환되자 강동민을 죽여서 수사를 종결시키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김현준(이준기)은 "형제는 같은 환경에서 자라 같은 트라우마를 공유했고 똑같은 살인충동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강동준 역시 이혼소송 중으로 강동민의 처지와 다를 바 없는 상황이었다.

금전적인 상황이 어려웠던 강동준은 어머니가 유산을 남겼단 사실을 알고 동생을 찾아다녔고 사람을 죽였다는 동생의 고백을 들었다. 이어 그는 동생 행세를 하며 또다시 섬뜩한 범행을 저질렀다.

수사팀은 첫 번째 살인사건은 동생의 짓이지만 그 이후의 짓은 형의 범행이란 사실을 알아냈고 결국 그는 죗값을 받게 됐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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