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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사랑의 온도' 서현진, 보조 작가 잘리고 양세종 찾아 "절박한 순간 떠오른 한 남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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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SBS '사랑의 온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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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랑의 온도'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서현진이 사랑을 깨달았다.

19일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수는 자신을 위로해준 정선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후 보조 작가를 하며 생활비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자신을 구박하는 동생에게 "계속 참았거든. 생활비 제대로 못 내니까. 그동안 너한테 받은 수모를 감수했어. 넌 체면 중요. 시선 중요하지. 오늘 한 번 털려봐"라며 동생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어 현수는 "그러게 왜 사람 성질을 건드려. 나는 무서울 게 없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다가 지나가던 정선과 눈이 마주치자 창피해했다. 정선이 "자매끼리 애정 표현을 터프하게 하시네요"라고 하자 현수는 "제가 격하게 사랑하죠"라며 동생과 갑자기 친한척했다.

박정우(이재욱 분)은 정선에게 트러플을 선물했다. 정선은 과한 선물이라 받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박정우가 "부탁인데 이거 받아주면 안 될까요?"라며 거듭 말하자 결국 선물을 받았다.

현수는 자신의 집으로 정선의 택배가 잘못 배송되어 오자 이를 정선의 집에 가져다줬다. 정선은 답례로 트러플을 대접했다. 현수는 비싼 트러플을 꺼내는 정선에게 "혹시 재벌 아들이에요?"라고 물었고, 정선은 "선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정선이 트러플을 자르는 동안 정선은 "궁금한 게 있는데 조금 민감할 수 있다"며 "월급 얼마 받아요?"라고 물었다. 이어 정선이 답하기 전 "참고로 난 80. 먼저 깠어요"라고 말했고, 정선이 "150"이라고 답하자 "나보다 많이 받네. 내가 나이 더 많은데"라며 부러워했다. 이어 트러플을 맛본 현수는 "무지 특별한 맛인데 내가 미맹이라 못 느끼는 줄 알았다. 별맛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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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하루 휴가를 내고 정선과 벌교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서울로 올라오는 길 버스가 파업을 한 상태라 두 사람은 급하게 KTX를 예매해 기차를 탔다. 기차에서 자리를 비운 현수가 돌아오지 않자 정선은 현수를 찾으러 나갔고 기차 복도에서 현수를 만났다.

현수는 창밖을 바라 보며 "행복해"라고 말했고, 정선은 "현수 씨 행복하게 만들기 쉽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수는 "행복하게 한 게 아니라 내가 행복한 거다. 똑같은 상황도 내가 받아들이기 나름이다"고 말했다. 정선은 현수를 향해 "충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오늘은 23살답게 살고 싶다"며 "키스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싫으면"이라고 말하며 현수에게 키스했다.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온 정선은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엄마 유영미(이미숙 분)의 모습에 표정이 굳어졌다. 정선의 집에 들어온 유영미는 아침상을 거하게 차리는 등 정선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이려 했다. 그러나 정선이 계속 자신을 피하자 유영미는 "돈 내놔. 너 찾느라 돈 들었다"고 말했고, 정선은 "엄마 사고 뒤치닥거리 힘들다"며 이를 거절했다.

하루 휴가를 다녀온 현수는 평소처럼 작가 사무실로 출근을 했다. 그러나 현수의 등장에 보조 작가들은 어쩐 일이냐고 물었고, 현수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작가님이 현수 그만뒀다고 했다"고 말했다. 현수가 작가에게 "그만둔다고 말한 적 없다"고 하자, 작가는 "쉰다길래 영원히 쉬겠다는 건 줄 알았지. 너처럼 이기적인 애는 작가 생활하면서 처음이다"며 온갖 악담을 퍼부었다.

결국 보조 작가에서 잘린 현수는 자신의 짐을 챙겨 나와 정선의 집으로 향했다. 현수는 "그때 하나만 떠올랐다. 정선을 만나야 한다. 절박한 순간 떠오른 한남자. 사랑이다"고 말했다.

유영미는 정선에게 "어떤 기지배가 널 이렇게 만들었냐. 어젯밤 니 얼굴 세상 다 가진 얼굴이더라"며 패악을 부렸고, 정선이 버티자 자신을 죽여 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선은 집을 뛰쳐나갔다. 이어 "현수를 만나야 한다. 나는 안다. 내가 왜 지금 이 순간 현수를 만나고 싶어하는지"라며 공중 전화를 찾아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jin@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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