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종합] ‘무궁화꽃’ 이은형♥남보라, 속전속결 결혼 결심…이창욱 경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은형과 남보라가 결혼을 결심했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이은형과 남보라가 애틋한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상철(전인택 분)은 무궁화 때문에 술마시고 들어온 차태진을 꾸짖었다. 차태진은 “아이가 있으면 어떻느냐. 아버지는 체면이 그렇게 중요하느냐”고 남의 이목에 신경쓰는 아버지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제가 행복하다는데, 아버지 마음에 맞는 며느리 보는 게 그렇게 중요하느냐”고 대들었다.

무궁화와 차태진은 파출소 민원 문제에 서로 다른 입장차이로 다퉜다. 식당에 노래방기기를 모르고 설치했다는 민원. 무궁화는 이에 “모르고 그랬다는데 꼭 그렇게 냉정하게 굴어야 되느냐”고 맞섰고,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감정을 앞세운다”고 질책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장은주(박규리 분)는 “많이 컸다. 연애한다고 상사한테 막 대하느냐. 싸우려면 파출소 밖에서 해라”고 무궁화를 질타했다.

진대갑(고인범 분)은 딸 진보라(남보라 분)가 무수혁(이은형 분)과 함께 있다는 보고를 받고 다짜고짜 이선옥(윤복인 분)의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하지만 이선옥은 “댁의 따님이 먼저 고백했다더라”며 서슬퍼런 진대갑에 맞섰다. 그는 “보라 철딱서니 없는 게 청혼했다니까 돈 보따리가 왔다갔다 보이느냐. 보라한테 손끝 하나 대면 그놈 끝장 낼 거다”고 으름장을 놨다.

바로 이때 무궁화가 집에 들어와 두 사람을 가로막았다. 무궁화는 “난 무궁화 순경이고 대한민국 경찰이다. 당장 안 나가면 주거침입으로 신고하겠다. 불법 저지르는 사람들 가만 안 둘 거다”고 경고했다. 이후 이선옥은 “이제 말릴 수도 없을 것 같더라. 진회장, 대충 넘어갈 것 같지 않은데 어쩌냐”고 무수혁을 걱정했다.

진도현은 진대갑이 무궁화의 집에 쳐들어간 사실을 알고 곧바로 찾아가 이선옥 앞에 무릎을 꿇고 대신 사과를 빌었다. 이선옥은 “하고 가신 거에 비하면 사과가 너무 점잖다”며 진도현을 외면해 버렸다. 이선옥은 “더 이상 그집 식구들 보고 싶지 않다”고 애꿎은 진도현에게 분노를 폭발시켰다.

무궁화는 진도현과 따로 만나서 “진회장님, 정말 대단하더라. 오빠 뺨에 이어 저까지 때리려 했다. 아버지가 난리치고 갔는데 진도현씨가 반갑겠느냐. 그쪽 아버지가 우리 오빠 사무실에 사람까지 붙였다더라. 좋은 말로 할 때 그만두시라고 전해 달라. 안 그러면 정말 못 참는다”고 선전포고했다. 무궁화를 향한 진도현의 짝사랑도 점점 주변상황들 때문에 꼬이게 됐다.

그런가하면 정해찬(정윤석 분)이 함께 과외하는 학생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 이를 무궁화가 발견, 차태진과 공조해 파출소로 데려왔다. 이 일로 인해 차희진(이자영 분)과 강백호(김현균 분)이 심하게 싸웠다. 강백호는 “애가 살려달라고 그렇게 난리를 피우는데. 아까 그 애들처럼 괴물로 만들고 싶느냐. 공부 좀 못하면 어떠느냐. 한번만 더 멋대로 내 아들 끌고 다니면 그땐 진짜 안 참는다”며 차희진의 극성스런 치맛바람을 질타했다. 차희진도 끝내 “나도 이럴 줄 몰랐다”고 후회의 눈물을 쏟았다.

한편, 재회한 진보라와 무수혁은 이날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무수혁은 “올라가면 바로 혼인신고하자. 이제 무슨 일이 생겨도 상관없다”며 일편단심을 밝혔다. 무수혁은 무궁화에게 전화해 “내일 결혼할 거다”고 폭탄선언을 했고 손주형(양승필 분)과 무궁화를 결혼식의 증인으로 서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무궁화는 차태진에게 “내일 비번인데 같이 강원도 가자. 가면서 할 말도 있다”고 제안했다. 방송 말미, 진도현이 진보라가 무수혁과 함께 있다는 소식에 놀란 모습이 포착됐다. 무궁화를 포기하지 못하는 진도현이 과연 무수혁과 진보라를 밀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