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30라운드 MVP에 '해트트릭' 김현 선정
'70-70 클럽' 가입한 전북의 공격수 이동국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한 이동국(전북)이 29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 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4-0 승리를 이끈 이동국을 2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동국이 라운드 MVP에 뽑힌 건 지난 17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동국은 포항전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해 전반 경기 시작 41초 만에 한교원의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벼락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은 이 경기에서 도움 두 개도 추가하며 70도움을 돌파해 개인 통산 197골 71도움의 금자탑을 쌓았다.
70-70 클럽 가입은 1983년 국내 프로축구 출범 후 이동국이 처음이다.
이동국은 또 이근호(강원), 주민규(상주)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도 뽑혔다.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베스트 11 [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
K리그의 라운드 MVP는 득점과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투아이 지수'와 프로연맹 경기 평가회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0라운드 MVP로는 해트트릭을 작성한 아산 무궁화의 김현이 영예를 안았다.
해트트릭 작성한 아산의 김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
김현은 17일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3-1 승리와 함께 소속팀의 4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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