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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아르곤’ 김주혁, 대신 희생한 박희본 위해 법정에 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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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김주혁이 앵커석이 아닌 법정에 섰다. 자신을 위해 희생한 박희본을 위해서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연출 이윤정)’에서는 자신을 희생한 육혜리(박희본 분)를 대신해 앵커석이 아닌 법정에 나선 김백진(김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화(이경영 분)가 ‘뉴스9’ 앵커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그 자리를 노리는 후보도 압축됐다. 후보로는 김백진과 유명호(이승준 분)가 유력하게 떠오른 가운데 유명호는 “분수도 모르고 나오느냐. 기습공격 받았으니 되갚겠다”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김백진은 유명호에게 확실하게 앞서나가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았다.

‘아르곤’ 팀에는 하나의 소식이 전해졌다. 10년 동안 팀을 지킨 육혜리(박희본 분)이 새 드라마 집필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 아쉽지만 모두가 따뜻하게 육혜리에게 작별인사를 전한 가운데 또 다른 사건이 터졌다. 앞서 ‘아르곤’이 보도해 크게 피해를 입은 교회 측이 김백진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

비상이 울린 ‘아르곤’은 내부에서 정보를 흘린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채수민(신현빈 분)은 성종교회가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배경이 ‘아르곤’의 대본과 큐시트라고 밝혔고, 퇴사할 육혜리에게 이를 뒤집어 쓰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더 처량하게도 육혜리의 송별회에는 모두가 바쁘다는 핑계로 참석하지 않았다.

육혜리가 희생하면서 김백진에게 씌여진 손해배상청구소송은 큰 이슈 없이 마무리됐다. 육혜리가 뒤집어 썼다는 말에 신철(박원상 분)은 크게 분노했다. 자신에게 상의도 없이 이 일을 마무리한 채수민을 다그쳤다. 채수민은 김백진을 위해서였다고 했지만 그 말은 오히려 김백진을 더 화나게 했다.

신임앵커 투표날이 밝았다. 김백진은 투표를 마친 뒤 채수민과 함께 법정으로 향했다. 김백진은 사실관계를 바로 잡으며 “메모는 내가 직접 작성했다. ‘아르곤’은 팀원들의 협업으로 뉴스를 만든다. 그 결과물에 대한 최종 결정과 책임은 앵커인 내게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홀로 계약직 용병기자들이 작성한 유명호 지지 서명서에 사인하지 않은 이연화는 최근화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이는 팀의 막내가 책임지는 것으로, “우리 팀 막내”라는 말에 이연화는 가슴이 먹먹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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