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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천안, 정형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GS칼텍스 vs IBK기업은행
1. GS칼텍스, 1세트 승리로 4강 진출 확정
2. ‘디펜딩 챔프’ IBK기업은행의 굴욕
3. '듀크 37점 폭발' GS칼텍스 조 1위로 4강 진출, 상대는 KGC인삼공사
◆ GS칼텍스, 1세트 승리로 4강 진출 확정
GS칼텍스는 1세트 승리로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승수와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14일 한국도로공사를 3-2로 꺾은 GS칼텍스는 1세트를 따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의 활약이 빛났다. 듀크는 1세트 7득점 공격 성공률 58.33%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표승주(6득점)도 높은 공격 성공률(83.33%)을 보이며 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
◆ ‘디펜딩 챔프’ IBK기업은행의 굴욕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1세트 만에 탈락이 확정됐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0-3으로 진 IBK기업은행은 남은 2~4세트를 모두 이겨도 세트 득실률에서 GS칼텍스를 앞설 수 없었다.
지난해 KOVO컵과 V리그 정상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팀의 대들보인 김희진과 김수지, 세터 이고은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국가 대표로 차출됐다.
외국인 선수 매디슨 리쉘(매디)은 팀 훈련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세터 염혜선도 대표팀에서 뛰느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전력 누수가 심했던 ‘디펜딩 챔피언’은 대회 4세트 만에 탈락했다.
◆GS칼텍스 조 1위로 4강 진출, 상대는 KGC인삼공사
승패는 3세트에서 갈렸다. GS칼텍스는 듀스 접전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3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4세트마저 이기며 A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듀크는 37점을 폭발했고 표승주(20득점)와 강소휘(9득점)도 팀의 공격을 도왔다. A조 1위로 4강에 오른 GS칼텍스의 상대는 B조 2위 KGC인삼공사이다.
#경기정보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2017년 9월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
경기 결과: GS칼텍스 3-2 (25-18 21-25 28-26 22-25 17-15)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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