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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고양 오리온, 동아시아 농구클럽 대항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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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오는 20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 '슈퍼 에잇'(The Super 8)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의 리그를 대표하는 여덟 개 클럽이 참가한다. 참가 팀들은 각 네 개 팀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동아시아 최강팀을 가린다.

오리온은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클럽팀으로 주최측의 초청을 받았다. A조에 속한 오리온은 20일 일본의 '류큐 골든킹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중국의 '선전 레오파즈', 대만의 '포이안 아키랜드' 등 각 리그의 강팀들과 조별 예선을 치른다. 준결승전은 23일, 결승전은 2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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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선수들 [사진= 고양 오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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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KBL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중인 오리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조직력과 공격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KBL을 넘어 아시아의 명문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오리온은 18일 귀국해 휴식을 취한 후,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마카오로 출국할 계획이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해외의 강호들을 상대로 그 동안 준비한 전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BL을 대표하는 팀으로서 자존심을 걸고 화끈한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SPOTV를 비롯해 중국, 홍콩 등 아시아 8개국, 13개 채널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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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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