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2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5회 투아웃 이후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기고 투구 수가 98개에 달하며 마운드를 내려가 아쉽게 시즌 6승 요건은 채우지 못했다.
이날 미국 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좋은 투구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후보로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확정받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우리는 선택지를 얻었다"며 "류현진은 위기 상황일 때 항상 좋은 투구를 보여줄 방법을 스스로 찾고 피해를 줄이려고 한다. 류현진은 오늘 나에게 승리투수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나는 만족스러웠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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