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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추신수 4타수 무안타, 김현수 대타 범타…오승환은 결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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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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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권혁준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모두 침묵을 지켰다. 선발 출장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8경기째 결장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시즌 19호 홈런포를 터뜨렸던 추신수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62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에도 좀처럼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6회에는 1사 1루 때 타석에 들어서 초구를 공략해봤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이번에도 침묵했다. 4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파커 브리드웰, 키넌 미들턴, 캠 베드로시안, 유스메이로 페티트 등 4명의 투수에게 단 3안타 2볼넷만을 기록한 끝에 0-2로 패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72승76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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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29).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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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제외된 뒤 4-2로 앞선 6회말 대타로 등장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틀 연속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이 0.236로 소폭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는 2-2로 맞선 6회말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후 J.P. 크로포드가 볼넷을 골라나갔고, 이어진 타석에서 호르헤 알파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4-2.

이어 투수 빅토르 아라노의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카드로 김현수를 기용했다. 상대 네 번째 투수 사이먼 카스트로와 맞붙은 김현수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7구째 받아친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아웃됐다.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고, 필라델피아는 7회초 시작과 함께 네 번째 투수 하비 밀너를 투입했다.

필라델피아는 8회 한 점을 보탰다. 9회 한 점을 내줬지만 결국 5-3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58승90패(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위)를 마크했다.

한편 오승환은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1이닝 1피홈런 1실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현재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재활 및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4로 패했다.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 빠지며 77승71패를 기록, 선두 컵스(82승66패)와의 격차가 5경기까지 벌어졌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콜로라도 로키스(82승67패)와의 격차도 4.5게임차로 커졌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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