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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전날 동점타' 김현수, 마이애미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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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2연승

뉴스1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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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전날 대타로 등장해 승리의 발판이 된 동점타를 터뜨렸던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하루만에 결장했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경기 내내 벤치만을 지켰다.

13일 마이애미전에서 김현수는 6-7로 뒤지던 9회말 1사 만루 찬스에 대타로 등장,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역전 끝내기 안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역전 주자의 득점은 아웃으로 번복됐다.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는 무산됐지만 필라델피아는 연장 15회말 닉 윌리엄스의 끝내기 2루타로 9-8 승리를 거뒀다. 김현수의 동점타가 아니었다면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경기였다.

그러나 김현수는 전날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현수의 결장 속에 필라델피아는 마이애미를 8-1로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 애런 놀라가 7이닝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고, 리스 호스킨스가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필라델피아는 56승89패를 기록, 여전히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이애미는 68승77패로 같은 지구 2위를 지켰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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