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종영①] 비선실세 엔딩 '시즌2 예약인가요'

[OSEN=이지영 기자] '조작'이 모든 진실을 파헤치며 사이다 엔딩을 맞았다. 문성근은 체포됐고, 강신효는 자살을 선택했다.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고 생각한 남궁민은 언론계를 떠나고 싶어 했지만, 유준상의 도발에 다시 남았다. 최후의 배후를 밝히기로 한 남궁민과 유준상. 그들 앞에 태블릿PC가 나타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극 '조작' 마지막회에서는 무영(남궁민)이 철호(오정세)가 말하려고 했던 모든 진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영과 석민(유준상)은 제보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에 나간다. 거기에는 무영을 체포했던 민형사가 있다.

그는 믿음원 출신이라고 밝히며 "사해재단과 안기부가 믿음원을 만들었다. 거기에서 선발된 아이 몇명을 군인으로 키우려고 했다. 하지만 계획은 어긋났고, 그래서 아들들이 화재에 죽어갔다"고 진실을 밝힌다.

태원(문성근)이 화재 당시 아이들이 도와달라는 편지를 보냈음에도 모른 척 했고, 그때 양심을 외면하고 비선실세들의 도움을 받아 아내의 심장을 수술했다. 무영은 이 사실로 태원을 압박했고, 태원은 결국 자신이 사해재단을 비호했음을 고백했다.

태원은 이 일로 검찰에 체포됐고, 문신남(강신효)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려 강명(이원종)의 사금고를 찾았다. 테러를 자행하려 한 것. 이를 태원을 통해 알게된 석민은 검찰에 제보했고, 검찰은 사금고에서 폭탄을 발견해 제거한다. 무영은 그 현장에서 도주 중인 문신남을 발견해 몸싸움을 벌인다.

무영은 문신남에게 "사실은 숨어있는 제보자가 당신 아니냐. 몇년전 편지를 보낸 사람도 당신이지? 왜 그 곳에서 벗어나지 못했냐"고 말했다. 문신남은 "그게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었다. 다른 방법은 몰랐다"며 무영을 죽이려고 했던 주사를 자신의 목에 찔러 자살했다.

무영은 철호가 밝힐려고 했던 모든 진실을 밝힌 후 언론계를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제보 전화가 왔고, 대신 받은 석민은 "스플래시 팀이 조사하겠다. 애국신문보다 더 잘한다"고 해 무영을 도발했다. 두 사람은 사해재단의 회장이 썼다는 개인 사무실을 찾아가고, 거기서 태블릿PC를 발견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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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