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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분데스 3줄요약] ‘첫 승’ 아우크스 3-0 쾰른…구자철은 쉬었고, 지동원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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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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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9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vs 쾰른.

1. 효율적인 아우크스, 핀보가손 전반 멀티골
2. 아우크스, 홈에서 시즌 첫 승 달성…핀보가손 해트트릭-쾰른 3연패
3. 구자철은 휴식, 지동원은 주전 경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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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적인 아우크스, 핀보가손 전반 멀티골
아우크스부르크는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 패스를 깊숙하게 찔러 넣으며 효율적인 공격으로 전반전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마무리 파괴력이 좋은 원톱 알프레드 핀보가손을 잘 활용했다. 핀보가손은 전반전에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렸다. 전반 22분 레프트백 필리프 막스가 먼 거리에서 올린 크로스 패스를 문전 중앙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2분에는 마르첼 헬러가 문전 우측을 돌파하다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핀보가손의 결정력으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에 승기를 잡았다.

# 아우크스, 홈에서 시즌 첫 승 달성…핀보가손 해트트릭-쾰른 3연패
쾰른은 후반 시작과 함께 호르헤 메레를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고, 후반 28분 공격수 세루 귀라시를 투입해 공격을 보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1분 그레고리츠를 빼고 세르히오 코르도바를 투입해 공격 형태를 전환하고, 후반 26분에는 라니 케디라를 빼고 얀 모라벡을 투입해 중원 체력을 보강했다. 쾰른이 만회 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아우크스부르크가 잘 버텼다.

오히려 아우크스부르크가 달아날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0분 핀보가손이 해트트릭의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 패스를 문전 왼편에서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를 때리며 무산됐다. 후반 32분 막스의 크로스에 이은 문전 슈팅도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쾰른은 교체 투입된 귀라시가 여러 차례 문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는 후반 추가 시간 4분 총공세에 나선 쾰른의 뒤를 노렸다. 역습 공격에서 세르히오 코르도바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으나 핀보가손이 재차 슈팅으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함부르크와 개막전에서 0-1 패배, 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긴 것에 이어 쾰른을 2-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쾰른은 묀헨글라트바흐(0-1), 함부르크(1-3)에 이어 아우크스부르크전(0-2)까지 3연패를 당했다. 18위 최하위로 추락했다.

# 구자철은 휴식, 지동원은 경쟁 어려워
이날 경기에 코리안 듀오는 18인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미드필더 구자철은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위해 서울, 타슈켄트를 거쳐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오는 일정상의 피로로 휴식을 취했다. 구자철은 이 경기에서 빠졌으나 아우크스부르크 내의 입지는 탄탄하다.

공격수 지동원의 상황은 좋지 않다. 아이슬란드 공격수 핀보가손의 입지가 탄탄하고, 베네수엘라 공격수 코르도바가 영입되었다. 공격수 포지션에서 지동원은 세 번째 옵션이고, 선발 기회를 잡는 것은 물론, 대기 명단에 들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핀보가손이 해트트릭으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입증했고, 세르히오 코르도바도 핀보가손의 세 번째 골 상황에서 능력을 보였다. 지동원이 기회를 얻기 더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경기정보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2017년 9월 9일, WWK 아레나
아우크스부르크 3-0 (2-0) 쾰른
득점자: 22’ 핀보가손(도움:막스), 32’ 핀보가손(PK), 90'+4 핀보가손

아우크스부르크(4-2-3-1): 35.히츠; 4.오파레, 6.고벨레프, 36.힌터레거, 31.막스; 8.케디라(14.모라벡 71’), 10.바이어; 7.헬러26.토미 90'), 11.그레고리츠(21.S.코르도바 66’), 30.카이우비; 27.핀보가손 /감독:바움

쾰른(4-4-2): 1.호른; 24.클룬터(19.귀라시 73’), 4.쇠렌센(22.메레 46’), 3.하인츠, 14.헥터; 11.졸러, 33.레만, 6.회거, 21.비텐코트; 15.J.코르도바, 15.오사코/ 감독:슈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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