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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어게인TV]‘크마’ 모든 증거가 이준기를 지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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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이준기가 궁지에 몰렸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연출 양윤호/극본 홍승현) 13회에는 미제 사건으로 남은 ‘나들강 사건’에 접근하게 되는 NCI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고향 천주에 내려갔던 김현준(이준기 분)은 이곳에서 청소년센터의 동문이자 친구인 강호영(김권 분)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같은 시간, 안여진(김호정 분) 사건을 마무리 지은 강기형(손현주 분)은 백산(김영철 분)에게 NCI 팀을 떠나겠다는 전달한 상태였다. 하지만 김현준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며 강기형은 예정되어 있던 사직을 잠시 미루고 천주로 향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증거와 정황들은 김현준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강호영이 죽기 직전 통화를 한 마지막 인물, 사건 추정 시간에 현장에서 발견된 CCTV 영상에 찍힌 인물 모두 김현준이었다. 김현준을 체포한 사람은 14년 전 나들강 사건을 맡았던 태형사였다. 김현준은 자신을 신문하는 그에게 “제가 진짜 범인이라면 마치 광고하듯이 지문을 찍어두고 CCTV에 버젓이 찍히는 미련한 짓을 했겠습니까?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지난 사건에 대한 집착 때문에 모든 상황을 꿰어 맞추고 있는 건 아닌지”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태형사는 이미 마음속으로 김현준을 강호영, 그리고 나들강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단정짓고 있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라 NCI 팀은 이틀 안에 김현준의 무혐의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각자 팀을 나눠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기형은 김현준을 직접 만났고 “강호영이 자넬 왜 그곳으로 부른 거지? 보여주려고 한 게 뭐였는지 짐작가는 건 없나”라고 물었다. 이어 “나들강 사건은, 사건자료에 나와 있는 것 이외에 내가 따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게 있나? 다르게 묻지, 이 사건에 대해 자네가 따로 알고 있는 건 뭔가 말해 봐”라고 추궁했다. 김현준은 이에 “지금 절 프로파일하시는 겁니까?”라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강기형은 “내가 자넬 도울 수 있도록 자네도 날 도와줘. 우린 자넬 믿네”라고 당부했다.

NCI 팀 내에 14년 전 나들강 사건과 연결된 사람은 김현준만이 아니었다. 피해자 모지은(박시은 분)의 친구였던 하선우(문채원 분) 역시 나들강 사건 관련 인물이었다. 하선우는 당시 모지은의 사체를 가장 최초로 발견한 인물이었다. 하선우는 김현준과 강호영의 인연이 닿았던 청소년센터에 의심을 품고 조사하던 중 최성호라는 인물에 집중하게 됐다. 과거 청소년센터에 방화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강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최성호는 강호영 사건의 용의자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상황. 강기형은 강호영이 살해되던 밤, 김현준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의문을 품으며 실마리를 풀어나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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