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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POP초점]"연상연하 로맨스" '다만세'·'사랑의온도', 풋풋한 핑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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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헤럴드POP DB, 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연상연하 커플들이 SBS를 달콤하게 물들이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와 오는 18일 첫 선을 보이는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는 독특한 로맨스를 소재로 한다. '다시 만난 세계'에는 판타지를, '사랑의 온도'는 온도조절을 더했다. 또 하나의 키워드는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라는 것.

'다시 만난 세계'는 다시 돌아온 세계에서도 19세에 멈춰있는 성해성(여진구 분)과 성해성이 없는 사이 12년의 현실을 살아온 31세 정정원(이연희 분)의 동갑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중 성해성과 정정원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여느 고등학교 동창처럼 반말을 사용하고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나눈다.

그럼에도 이를 연기하는 여진구와 이연희는 연상연하 커플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연희는 어른스럽게 성해성의 낯선 환경들을 이해하고, 여진구는 풋풋한 모습으로 정정원의 현실에 동화 같은 이야기를 선사한다.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두 사람의 비주얼 케미스트리 역시 나날이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이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온정선(양세종 분)이 만남, 헤어짐,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이현수와 온정선은 6세 차이, 실제로 서현진과 양세종은 7세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라 더 눈길을 끌고 있다.

서현진은 양세종보다 나이도, 연기 경력도 많은 선배다. 이런 서현진의 리드가 최근 진행된 '사랑의 온도' 기자간담회에서 잘 나타났다. 서현진은 양세종이 적절한 대답을 하도록 이끌어줬다. 연상연하 커플 연기에 관해서도 서현진은 "연하남들만이 갖고 있는 돌직구가 있다. 극중에서는 그렇다"며 웃음을 이끌었다.

연상연하 커플들의 독특한 로맨스에 SBS 드라마는 핑크빛 기류를 풍기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 속 성해성과 정정원의 사랑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또한 '사랑의 온도' 안에서 이현수와 온정선의 로맨스는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풋풋하거나 설레는 연상연하 로맨스에 이목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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