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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박병호·최지만 메이저 콜업 불발…황재균은 마이너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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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박병호. (로체스터 SNS)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와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불발됐다.

2일(한국시간)부로 미국 메이저리그는 확장 로스터가 적용된다. 기존 25인이던 로스터는 40인까지 확장돼 많은 이들이 빅리그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 리거인 박병호와 최지만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이날 투수 버디 보셔스와 닉 털리, 내야수 니코 구드럼을 콜업했다. 이중 구드럼은 기존 40인 로스터에 없었던 선수로, 미네소타는 헥터 산티아고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박병호 역시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빅리그에 올라오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를 밀어내야 한다.

일단 확장 로스터 첫날에는 박병호는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지난 2월 구단으로부터 40인 로스터 제외 통보를 받은 그는 올 시즌 내내 트리플A에만 머물렀다.

박병호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0.251의 타율에 13홈런 57타점 등으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최지만 역시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 7월 한 차례 콜업돼 6경기에 나섰던 최지만은 이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양키스는 이날 투수 벤 헐러, 조던 몽고메리, 브라이언 미첼과 함께 내야수 맷 할러데이를 불러들였다.

최지만도 박병호와 마찬가지로 40인 로스터에 제외된 상황이기에 상황이 좋지 못하다. 최지만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타율 0.292, 15홈런 69타점 등이다.

한편 전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지명할당 조치됐던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결국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황재균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현지 언론의 보도대로 포수 팀 페데로위츠, 투수 데릭 로와 스티븐 오커트, 내야수 올랜도 칼릭스테를 콜업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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