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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맨홀' 김재중X유이, 카메라 사건으로 말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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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김재중과 유이가 과거 카메라 사건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에서 봉필(김재중 분)은 과거 자신이 강수진(유이 분)에게 남긴 고백 영상을 박재현(장미관 분)이 삭제했을거라고 의심했다.

이날 방송에서 봉필은 강수진이 자신에게 차갑게 행동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봉필은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고, 친구들은 과거 봉필의 입대 전날 박재현이 강수진의 잃어버린 카메라를 찾아준 이야기를 전했다. 봉필은 자신이 남긴 카메라 속 고백 영상을 확인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과거 봉필의 고백 영상을 확인했던 윤진숙도 영상을 남겨두었지만, 어쩐 일인지 강수진은 봉필의 영상을 확인하지 못한 듯 했다.

봉필은 강수진을 찾아가 "카메라를 찾았으면 내가 남긴 영상을 봤을 거 아니냐"고 말했고, 강수진은 "사진은 그대로 있었지만, 그런 영상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봉필은 박재현이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의심했지만, 강수진은 "박재현이 그 영상을 지웠다는 것 보다 네가 애초부터 영상을 만들지 않았다는 말이 더욱 믿어진다"고 말했다.

박재현을 만난 봉필은 카메라 발견 당시 영상을 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박재현은 "안에 내용은 자세히 보지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카메라가 발견된대로 강수진에게 그대로 전달했다"고 말했지만, 봉필은 박재현을 의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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