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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맨홀' 입대 앞둔 김재중, 유이X정혜성과 엇갈린 삼각관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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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유이, 김재중, 정혜성의 삼각관계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에서는 봉필(김재중 분)이 입대를 하루 앞둔 과거로 복귀한 가운데 봉필을 둘러싼 강수진(유이 분)과 윤진숙(정혜성 분)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과거로 돌아간 봉필은 자신에게 잘해주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의아해했다. 강수진은 봉필을 위해 아침상을 차렸고, 봉필의 가족들은 평소와 달리 그의 음식까지 챙겨주며 낯선 모습을 보였다. 양구길(강홍석 분)과 대화를 나누던 봉필은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라고 착각했지만, 윤진숙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이 입대를 하루 남겨두고 있음을 깨달았다.

봉필은 윤진숙의 푸드트럭 일을 도와주기로 했지만, 입대를 앞둔 남자의 마음을 담아 고백하겠다며 강수진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봉필을 마음에 품고 있는 강수진 역시 봉필이 자신에게 고백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봉필은 강수진에게 고백을 하려고 했지만, 도무지 말이 떨어지지 않았다.

비가 내릴 것을 예측한 봉필은 우비를 준비했고, 소나기가 내리자 강수진에게 우비를 챙겨주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봉필을 짝사랑하고 있는 윤진숙은 두 사람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윤진숙을 짝사랑하고 있는 조석태(바로 분)는 윤진숙에게 다가갔다. 조석태는 윤진숙에게 "지금 네 마음은 소나기 같은 것이다. 봉필을 안 보고 살다보면 네 마음도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진숙은 "소나기가 아니다. 아주 오래됐다"고 말하며, 고교 시절 폐지를 줍는 자신의 할머니를 도왔던 봉필의 모습을 떠올렸다.

봉필은 강수진의 카메라에 자신의 고백을 남겼다. 봉필은 "이제 군대를 가게 되면 네 얼굴을 2년 동안 못 볼텐데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이상하게 네 앞에서는 추워도 안 추운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힘들어도 그렇게만 된다. 20년을 그렇게 지내다보니 네 앞에서 솔직해지는 법을 잃어버린 것 같다. 이제 23년 만에 솔직해져 보려고 한다. 나 너를 좋아한다. 2년 뒤에도 변함이 없을 것 같다.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윤진숙과 시간을 보내던 강수진은 봉필의 고백 영상이 담긴 카메라를 두고 떠났다. 강수진이 귀가한 것을 확인한 봉필은 강수진에게 전화를 걸어 카메라를 확인해보라고 말했고, 강수진은 그제야 자신이 카메라를 잃어버린 것을 확인했다. 강수진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던 윤진숙은 봉필의 고백 영상을 확인하고는 눈물을 보였다. 윤진숙은 봉필을 찾아가 "네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 것이 싫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 했지만, 강수진의 전화를 받은 봉필은 자리를 떠났다.

한편, KBS 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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