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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역시 秋秋트레인!' 추신수, 3G 연속 멀티히트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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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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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을秋 사나이’ 추신수(35)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뜨거운 방망이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원정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는 22일 에인절스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출장 경기를 기준으로는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에서 2할6푼2리(423타수 111안타)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8월 이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타율을 살펴보면 전반기는 2할6푼5리인 반면 후반기는 2할9푼6리나 된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도 전반기는 8할4리인데 비해 후반기는 8할6푼1리에 이른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5월 한때 타율이 2할3푼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8월 이후 방망이가 불타고 있다. 8월 타율이 3할1푼9리나 된다. 2할4~5푼대 머물렀던 타율이 2할6푼대까지 올라왔다.

추신수가 살아나면서 텍사스도 함께 힘을 내고 있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의 멀티안타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연장전 끝에 7-5로 눌렀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63승63패)에 복귀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순위는 4위에 머물러 있지만 가을 야구 희망이 살아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싸움에서 2위 미네소타 트윈스(65승61패)에 겨우 2경기 차 뒤지고 있다. 와일드카드 순위 2위 안에 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를 거쳐 포스트시즌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

팀은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을 다른 팀으로 보내며 트레이드 시키는 등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가을 야구에서 텍사스를 볼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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