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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맨홀’이 저조한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전국 기준 시청률 2.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 2.0%와 동일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맨홀’에서는 영혼이 된 주인공 봉필(김재중 분)이 인생의 원수 같았던 재현(장미관 분)의 몸에 빙의해 수진(유이 분)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이 그려졌다.
수진은 혼수상태인 봉필의 곁을 6년째 헌신적으로 지켰고, 봉필은 영혼이 돼서도 수호천사처럼 수진의 곁을 맴도는 애틋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현재까지 역대 최저 시청률을 차지한 드라마에는 KBS2 월화드라마 ‘바보 같은 사랑’(1.8%), KBS2 수목드라마 ‘사육신’(1.9%),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2.0%) 등이 있다. ‘맨홀’은 2.0%를 차지하면서 이곳에 공동 3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10.7%, 12.8%를, SBS ‘다시 만난 세계’는 5.6%, 6.7%를 차지했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맨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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