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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가수 솔비 '메이즈', 미술품 경매서 130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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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솔비 '메이즈'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미술 경매 시장에 나온 가수 솔비(33·권지안)의 작품이 1300만원에 낙찰됐다고 소속사 M.A.P 크루가 23일 밝혔다.

최근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 서울옥션블루에 나온 솔비의 작품 '메이즈(Maze)'가 이 같은 가격에 낙찰됐다.

M.A.P 크루는 "최초 시작가 600만원에서 시작된 '메이즈'는 15번의 경합을 거쳐 최종 낙찰됐다"면서 "'메이즈'의 최초 추정하는 600~1000만원. 낙찰가 1300만원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옥션블루 경매 본부 이지희 본부장은 "작가 권지안의 작품은 신진 작가로 국내 경매 시장에서 처음 공개되었음에도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면서 "특히 거울을 캔버스 삼아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솔비의 작품은 셀프 협업 두 번째 시리즈 '블랙스완' 중 하나인 '메이즈'로 지난해 3월 전시, 판매된 작품이다. 솔비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비는 상처와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작품 판매 수익을 기부하고 있다. 2014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재능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솔비는 '하이퍼리즘' 시리즈의 두 번째 EP '블루'를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 EP에서도 퍼포먼스 페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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