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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추신수, LAA전 2G 연속 멀티 히트…타율 0.26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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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형래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2일) 경기에 이어서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2할6푼1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에인절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에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놀라스코의 6구 90마일 투심을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시프트를 깨는 안타를 뽑아내며 지난 22일 경기 멀티 히트 이후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0-3으로 뒤진 5회초 1사 1루 기회에서는 놀라스코의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1사 1,3루로 기회를 이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어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1-7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2S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캠 베드로시안의 85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받아쳐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이날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1-10으로 패하며 62승63패로 다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에인절스(65승61패)와 승차는 2.5경기 차이로 다시 벌어졌다.

텍사스는 시종일관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선발 타이슨 로스가 3⅔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고, 이후 올라온 투수들 역시 에인절스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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