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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英 언론, '부상 복귀' 즐라탄 루니 대신해 10번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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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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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9번'에서 '10번'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가 가속화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아디다스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을 마킹한 맨유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 유니폼의 등번호는 '10번'이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맨유 입단 대신 앙토니 마샬을 대신해서 9번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 상황에서 새롭게 영입된 로멜로 루카쿠가 이브라히모비치와 대신해 9번을 달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원래 등번호 대신 웨인 루니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10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28골을 기록했다. 입단하자 마자 맨유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러나 지난 4월 안더레흐트와 유럽유로파리그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어 맨유와 원치 않는 작별을 했다. 맨유는 당초 내년에야 복귀할 수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가 상상 이상의 빠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부상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 뒤에도 허가를 받고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 시설에서 재활에 임해왔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20일 "맨유가 복귀를 앞두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새 계약을 제안한 상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영국 축구의 전설 스튜어트 피어스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게 매우 좋은 옵션이다. 승리를 원하는 무리뉴 감독에게는 수준 높은 로스터가 필요하다"고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 복귀를 지지하기도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10번' 이브라히모비치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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