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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로드FC 김재훈 “최홍만 근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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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김재훈(28·Apgujeong Gym)이 최홍만(37)을 비난했다.

제41대 천하장사 최홍만은 16일 ‘엔젤스파이팅’과의 계약 및 11월 경기예정임이 발표됐다. 예정대로라면 약 14개월 만에 한국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한다.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은 로드FC 소속으로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우승까지 2승 2패를 기록했다. 김재훈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가지가지 한다. 돈 많이 준다느냐? 거기 다 모여 있네. 근본도 없는 자들이여”라는 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매일경제

로드FC 27 계체 후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최홍만과 김재훈. 사진=강대호 기자


2014년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3 및 ‘도쿄 익스프레스’를 통하여 MMA에 데뷔한 김재훈은 당시 일본 조직폭력배 ‘야쿠자’ 탈퇴 경위를 진솔하게 말하여 주목받았다. 로드FC 전적은 2패.

김재훈은 로드FC 무제한급 그랑프리 준준결승을 통하여 아오르꺼러(22)를 중국 스타로 만들었다. 사전 기자회견의 육탄 신경전과 24초 만의 김재훈 펀치 TKO패, 승부가 갈린 후에도 김재훈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하는 아오르꺼러와 이를 제지하는 압구정짐 동료 제2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권아솔까지.

주연 아오르꺼러·김재훈과 조연 권아솔이 맹활약한 로드FC 27은 시청자 3500만 및 관중 1만4000명으로 아직도 중국 종합격투기 최다 시청 및 관중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홍만은 한국 MMA/킥복싱 최고시청률기록의 주인공이다. 입식타격기 7연승에 도전했던 2005년 K-1 준준결승(판정패)은 평균 20.4% 및 순간 최대 22.78%로 종합유선방송 역대 1위를 경신했다.

제2대 프라이드 +93kg 챔피언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와의 2007년 연말 대결은 평균 13.02% 및 순간 최대 13.51%. 당시 최홍만은 종합격투기 2연승을 노렸으나 1분 58초 만에 팔 관절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항복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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