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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정혜선, 전광렬 구속에 고통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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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정혜선이 자신의 지난날을 가족들 앞에 속죄하며 부쩍 쇠약해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20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48회에서는 성환(전광렬)이 최경애 사망 사건의 살해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경자(정혜선)가 참담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아들의 옥바라지를 직접 해야만 하는 괴로운 상황에 놓인 경자는 점점 위축된 모습을 보이게 되고, 과연 그녀의 속죄의 끝은 어디를 향하게 될지 관심을 모을 예정.

앞선 방송을 통해 경자는 성환이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조금씩 이성을 잃고 망가져가는 참담한 순간을 목도했다. 성환과 현준이 서로의 상처를 들먹이며 매섭게 할퀴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버지인 성환이 아들인 현준 앞에 무릎 꿇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닥쳐서는 경자 스스로가 피폐해지는 고통까지 끌어안아야만 했다.

매일경제

사진=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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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는 경자가 성환의 편에서 G.R. 그룹을 삼키는 데 전력을 투구하느라 죽어가는 며느리(이화영)의 간절한 바람과 부탁을 외면했던 죄과를 떨쳐내지 못한 괴로움이 절정에 달한다.

아들의 잘못된 인생에 책임감을 느끼며 기운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괴로워하는 경자의 가슴 아픈 스토리는 배우 정혜선의 명품 연기와 만나 깊이 있는 스토리로 명품 장면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경수(강태오)가 엄마 지나(엄정화)와 함께 농촌생활을 시작하며 눈물겹도록 애틋하고 평화로운 시절을 보내는 모습이 감동 어리게 펼쳐질 예정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 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1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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