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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류현진, 5이닝 무실점…추신수 홈런 포함 4안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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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선발 등판에 나선 LA다저스 류현진(30)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추신수(35,텍사스)는 홈런 포함 4안타로 맹활약 했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휴식을 취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총 89개. 평균자책점은 3.63에서 3.45로 소폭 낮아졌다.

이날 다저스가 3-0으로 승리했으나 타선이 늦게 터지면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그러나 이날 5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시즌 101⅔이닝을 돌파, 2015년 어깨 수술 이후 처음으로 100이닝 이상을 던졌다. 2014년 152이닝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의 100이닝 이상 소화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015년 9월 18일 휴스턴전 이후 702일 만의 4안타 경기.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1리에서 2할5푼7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3회 무사 2루에서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7-5로 앞서던 4회 무사 1루에서 내야안타로 출루, 더블스틸로 2루 진루에 성공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5회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13-6으로 앞서있던 6회 2사 1·2루 상황 크리스 벡을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고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22일 탬파베이전 홈런 이후 약 한 달 만의 홈런. 이후 8회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17-7로 승리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4로 앞서던 9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수 땅볼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오승환은 팀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4-6으로 패하며 휴식을 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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