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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무궁화 꽃이’ 도지한, 임수향과 열애 가족들에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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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도지한이 가족들에게 열애 소식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 60회에는 무궁화(임수향 분)와 대면하는 허성희(박해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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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무수혁(이은형 분)이 해결되며 모처럼 마음이 편한 눈치였다. 함께 순찰에 나선 차태진(도지한 분)에게 무궁화는 하루 사이에 태도가 달라졌다는 지적에 “그날그날 열심히 사는 거고, 그렇다고 팀장님이랑 헤어질 자신은 죽어도 없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고무신 거꾸로 신고 도망가는 일은 절대 없을 거에요. 팀장님이 거꾸로 신고 도망가지 않으면”이라며 변치 않을 것을 약속했다.

우연치 않은 계기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된 오경아(이응경 분)는 마음이 불편했다. 오경아는 차상철(전인택 분)에게 “당신은 태진이가 어떤 여자 만났으면 좋겠는데요?”라고 은근히 떠봤다. 차상철은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무궁화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무조건 태진이 편이지. 그 녀석도 우리 편 들어줬으니까 우리도 의리를 지켜야지”라고 말했다.

차희진(이자영 분)은 차태진이 왜 본청에 있지 않냐고 묻는 허성희(박해미 분)에게 “애기 하자면 길고 복잡한 일에 엮여서 좌천된 그런 거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나는 사람은 있냐는 말에 “차태진 그 냉정한 놈이 파출소에 있는 여경을 좋아한대요. 그것도 애 엄마를”이라며 무궁화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미 진도현(이창욱 분)에 의해 무궁화를 알고 있던 허성희는 서재희(김재승 분)을 불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물어봤다.

서재희가 진도현이 무궁화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말에 허성희를 혀를 찼다. 그러면서도 무궁화에 대해 진대갑(고인범 분)에게 말하지 말아달라는 진도현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이선옥(윤복인 분)은 무궁화를 잘 챙겨주는 경찰서 식구들을 위해 음식을 마련해 갔다. 이선옥은 차태진애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무궁화는 민망해 어쩔 줄 몰라 했다. 무궁화는 차태진에게 그의 존재에 대해 이선옥에게 말했다고 털어놨다. 무궁화는 너무 신경 쓰지 말라며 “난 팀장님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차태진은 선을 보라는 집안의 요구에 “저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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