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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최혜진, ‘아마추어 고별전’ MBN 오픈서 1홀 남기고 공동 4위…1R 악천후 중단(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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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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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된 가운데, 아마추어 신분으로 마지막 대회에 나선 최혜진(18)이 ‘홀아웃’까지 1홀을 남겨 놓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혜진은 18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1라운드(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서 17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오후 5시 5분 현재 경기가 악천후로 중단된 가운데 최혜진은 김현수(25) 등 3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 잡았다. 공동선두 그룹인 박지영(21)과 김지현2(26)과는 2타차다.

오는 23일 만 18세가 되는 최혜진은 다음 주 중 프로 전향을 할 계획이다. 그는 프로 전향을 하기 전인 이날 롯데의 후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담감을 가질 만도 했으나 동요하지 않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다.

최혜진은 1번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후 7번홀(파3)에서도 1타를 더 줄였다. 11(파4)번홀과 12번홀(파3) 연속 버디로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15번홀(파6)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었으나 곧바로 17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경기하는 도중 번개·천둥을 동반한 비구름이 코스를 덮치면서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있다.

공동선두 박지영은 이날 ‘노보기’ 플레이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 시즌 첫 승을 향한 전망을 밝게했다. 또 다른 선두 김지현2은 경기 종료까지 2홀을 남겨놔 남은 홀 결과에 따라 단독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1라운드 종료까지 1홀을 남겨 놓은 배선우(23)가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 단독 3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대세’ 김지현(26)은 3타를 줄여 홍진주(34) 등 5명과 함께 3언더파 68타 공동 8위에 위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무대인 김세영(24)은 11개월 만에 찾은 국내대회에서 1언더파 70타 공동 24위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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