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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주니엘 “데이트 폭력 경험담 신곡, ‘남자가 나쁘다’ 얘기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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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주니엘 인스타그램


가수 주니엘이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담은 신곡을 둘러싼 일부 네티즌들의 오해를 해명했다.

주니엘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폭력이 나쁘다고 했을 뿐, 여자와 남자를 구분 지어 ‘남자가 나쁘다’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여자라는 성별이기 때문에 지난 남자친구와의 일을 가사로 쓴 것뿐입니다. 더 이상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주니엘은 지난 8일 신곡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을 발매했다. 이는 자신의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담은 곡.

주니엘은 신곡 발매 뒤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번 신곡은 좀 무거운 내용이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내용”이라며 “나도 (데이트 폭력) 피해자고, 실제 내 경험”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처음부터 (데이트 폭력 소재로) 작업하겠다는 마음을 먹진 않았다. 멜로디와 가사가 먼저 생각났다. 울면서 작업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노래로 여러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아프고 힘든 피해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가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주니엘이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담은 노래가 “남성 혐오 아니냐” “성별 갈등을 조장한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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