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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여자골프 국가대표 박현경 송암배 우승…'제2의 최혜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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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골프 국가대표인 익산 함열여고의 박현경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현경은 경북 경산 대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로 우승했습니다.

2위 조아연을 무려 16타차로 제친 박현경은 지난해 최혜진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72타)도 13타나 넘어서는 새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는 11언더파 61타를 적어내 1995년 박세리가 세운 여자부 코스 레코드 64타를 22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대구 컨트리클럽 설립자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을 기려 1994년 창설된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은 박세리, 박인비, 배상문 등 숱한 스타를 배출했습니다.

또, 올해 KLPGA투어 초정 탄산수 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이어 US여자오픈 준우승으로 스타덤에 오른 최혜진도 지난해 이 대회 여자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최혜진이 이달 말 KLPGA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로 전향하는 가운데, 박현경은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며 1년 선배 최혜진의 뒤를 잇는 아마추어 최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정찬민이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정찬민도 김대섭이 2001년에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70타)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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