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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전일야화(前日野話)] '승리'는 손승락이 '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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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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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겐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있다.

롯데 시네마-.

반전 영화나 공포 영화처럼

이기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는 팬들의 자조 섞인 별명.

지난해 롯데는 손승락을 FA로 영입했다.

손승락은 세이브왕 3회(2010, 13, 14)에 오른 소방수.

4년 총액 60억원.

결과는?

7승3패20세이브 평균자책점 4.26.

블론세이브는 6개. 실패였다.

롯데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롯데 시네마는 올해도 절찬리 상영중이다.

후반기 치른 14경기 모두 3점 차 이내 승부.

달라진 건 '해피 엔딩'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10승1무3패.

승리를 잠그는 '락앤락' 손승락이 살아났다.

13일 삼성전에선 박세웅의 시즌 10승도 지켜냈다.

어깨 통증과 손저림을 이겨낸 소중한 결과.

어느덧 25세이브로 구원 1위까지 차지했다.

6위 롯데와 4위 LG의 승차는 겨우 2경기.

롯데 가을 야구 희망? 살아 있네~

글 / 김효경 기자, 일러스트 / 이장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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