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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신태용호 발탁 이동국, 역대 두 번째 최고령 A매치 출장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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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이동국/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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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정식기자] K리그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전북)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A매치 출장을 예약했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4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최종 두 경기에 나설 대표 선수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이 이동국이다. 지난 2014년 10월 파라과이, 우루과이와 친선경기 때 소집된 이후 첫 대표팀 발탁이다.

이동국이 오는 31일 이란과 경기에 기용될 경우 38세 124일로 고 김용식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A매치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김용식은 1950년 홍콩에서 열린 홍콩 대표팀과 친선경기에 39세 274일의 나이로 출전했다. 현재 역대 2위는 김병지의 37세 298일이다.

신 감독은 이동국 발탁에 대해 "노장이라고 실력이 없는데 뽑지 않는다"며 "물론 솔선수범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면도 기대하고 있지만 정신적 리더로서 역할이 아니라 공격수로서 필요하기 때문에 뽑은 것"이라고 밝혔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 순간적인 슈팅 타이밍을 잡는 움직임이나 2선 침투 때 찔러주는 패스 등이 탁월해 자신이 선호하는 공격수 스타일이라고 강조한 점을 고려할 때 선발 또는 교체 출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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