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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kt 위즈가 SK 와이번스에 완승을 거뒀다.
kt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선발 전원안타를 포함한 장단 19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1-3으로 승리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9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호투하며 시즌 6승(1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2홈런, 오태곤과 이해창도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고르게 활약했다.
kt는 1사 1,2루에서 윤석민의 적시타. 로하스의 주루 플레이로 점수를 냈다. kt는 2회 오태곤의 솔로 홈런, 4회 1사 만루에서 정현의 2타점 적시타, 전민수의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SK는 4회 나주환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t는 5회 윤석민의 솔로포, 7회 이해창의 솔로포, 8회 정현의 적시 2루타 등으로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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