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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크리미널마인드' 임수향, 가정폭력 피해자 가장한 용의자였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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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여성 납치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놀랍게도 임수향이었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는 NCI팀이 프로파일링을 통해 '여성 납치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첫 번째 피해자는 공시를 준비하던 20대 여학생이었다. 여학생은 한 남성이 학원 복도에 떨어뜨린 노트를 발견하고 노트를 되돌려주기 위해 남성의 뒤를 쫓았지만, 남성은 비상계단에서 전기 충격으로 여학생을 기절시켜 납치했다. 얼마 후, 사라진 여학생의 가족들에게는 가면을 착용한 용의자가 여학생을 학대하는 영상이 배달됐다.

김현준(이준기 분)은 영상을 모니터링하며 용의자 손목에 있는 문신을 확인했다. NCI팀은 야산에서 피해자의 사체를 발견했고, 김현준은 용의자가 사체를 유기한 장소가 피해 여학생과 어머니에게 의미있는 장소임을 확인했다. 이에 강기형(손현주 분)은 "용의자는 피해자 어머니의 고통을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선우(문채원 분)는 김현준과 함께 납치 현장을 방문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두 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은 피해자를 유인, 다른 한 명은 비상 계단에 숨어 있다가 피해자를 납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용의자가 남을 도우려는 피해자의 선한 마음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며칠 후, 동일범의 소행으로 여겨지는 유사 범죄가 발생했고, 두 사람의 추측대로 용의자는 자신의 무거운 짐을 옮겨주는 여학생을 전기 충격으로 기절시켜 납치했다.

NCI팀은 두 명의 유력한 용의자 강재덕과 윤정섭 중 강재덕이 피해자 유인 역할을 맡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강기형과 김현준은 강재덕의 집을 찾아갔지만, 강재덕은 도주 중 스스로 옥상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고 말았다. 이들은 또 다른 용의자 윤정섭의 아내 송유경(임수향 분)을 찾아가 협조를 구했지만, 송유경은 학습된 무기력감과 스톡홀름 증후군을 보이며 수사에 난항을 예고했다.

얼마 후 송유경은 얼굴에 멍이 든 채로 직접 NCI 팀을 찾아왔다. 나나황(유선 분)은 송유경의 수사 협조를 위해 그를 설득했고, 송유경은 남편을 만나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해보겠다고 나섰다. 모니터를 통해 송유경을 지켜보던 강기형은 송유경이 남편을 전혀 겁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모든 일을 꾸민 용의자는 송유경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수사를 마친 송유경은 이미 현장을 빠져나온 후였고, 또 한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한편, tvN '크리미널 마인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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