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서 호주에 패배

한국과 호주의 경기 모습. [FIBA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8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6일째 호주와 준결승에서 64-81로 졌다.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2018년 FIBA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일본-중국 경기에서 패한 나라와 29일 3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한국은 인천에서 열린 2007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후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2015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15년 대회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결승에 올랐고 한국은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날 강이슬(KEB하나은행)과 심성영(국민은행)이 14점씩 넣었으나 리바운드에서 31-42로 밀렸고, 실책도 14-8로 더 많았다.

◇ 28일 전적

▲ 준결승

한국 64(17-22 13-23 11-16 23-20)81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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