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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죽사남’ 이소연-신성록, 최민수 속이기 위해 부부 사기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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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최민수를 속이기 위한 판이 짜졌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극본 김선희)에는 이지영A(강예원 분)와 알리 백작(최민수 분), 부녀의 만남을 막아서는 이지영B(이소연 분)와 강호림(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지영B는 알리 백작이 아내와 주고받은 편지를 보고 자신이 친딸이 아님을 깨달았다. 하지만 중동에서도 알아주는 자산가인 알리 백작의 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 이지영B는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알리 백작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에 자료가 뒤바뀐 것을 알게 된 한소장(김병옥 분)은 양양(황승언 분)를 닦달하며 “불륜녀가 딸이 됐잖아”라고 골치를 앓았다.

한소장은 알리 백작에게 고소를 당하기 전에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생각이었지만 이가 쉬울 리 없었다. 자신이 알리 백작의 진짜 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홀로 애를 태우던 이지영B는 양양(황승언 분)으로부터 딱 3주만 버티면 된다는 말에 강호림과 손을 잡게 됐다. 알리 백작을 속이기 위해 강호림과 부부 행세를 하기로 한 것. 이지영A는 강호림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것을 눈치챘지만,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어딘가 미심쩍은 이지영B에 대해 의심이 싹트기 시작한 알리 백작은 그녀가 지냈다는 보육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미 보육원은 폐쇄된 지 오래였고, 알리 백작은 왈리왈라(조태관 분)에게 보육원에서 일하던 직원들이라고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이지영B는 양양으로부터 들은 정보들을 정리해보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지를 고민했다.

강호림은 이지영B의 가짜 남편 행세를 하느라 진땀을 뺐다. 이지영B가 양양의 지시에 따라 알리 백작이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도록 밀착 마크에 나서며 강호림 역시 분주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지영B는 강호림에게 알리 백작이 투자한 천만 달러를 자신의 회사에 투자하라고 했다. 강호림은 투자계획서를 만들어 알리 백작에게 보여줬지만 되레 역풍을 맞았다. 알리 백작은 이지영B에게 언제쯤 주변을 정리하고 떠날 수 있냐고 물었다. 3주가 걸린다는 말에 알리 백작은 “그렇게나 오래 걸린 이유가 뭐지”라고 묻자 이지영B는 이번 드라마가 시작될 때까지만 기다려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갑작스러운 알리 백작의 방문에 이지영B는 황급히 집을 부부의 집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강호림은 이지영A에게 여자가 생겼냐고 닦달을 당하고 있는 타이밍이었다. 강호림은 이지영A를 따돌리고 이지영B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지영A가 뒤따라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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