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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첫방 '어서와', "오늘부터 FC서울팬"..흥부자 멕시칸s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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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멕시코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시작됐다.

2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의 친구들이 함께 한국 여행을 경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MC들은 가장 먼저 정규편성을 자축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정규 편성을 맞아 MC로 입성한 소감에 대해 “저는 전혀 기대 못했다. 시청자로 돌아가겠다고 했는데 신기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현은 “한국에 대한 정보는 우리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멕시코 사람들은 케이팝 말고는 잘 모르고 있다. 케이팝은 엄청 유명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친구 파블로는 걸그룹 러블리즈 케이의 팬이다.

멕시코 친구들은 여유롭고 흥이 넘쳤다. 또한 계획도 없었다. 이에 여행의 계획을 부탁하던 제작진마저 “진행이 안 된다. 우리도 그냥 멕시코 스타일 따라가겠다”며 함께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흥부자 크리스토퍼, 막내 파블로가 한국에 도착했다. 안드레이는 버스가 늦어 비행기를 놓쳤으나 “걱정 말라. 흔한 일이다”며 여유를 보였다. 친구들 역시 “혼자 오면 고생하겠네”라며 태연했다.

버스를 타는 건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게 탈 수 있었다. 다음은 숙소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 앞서 이탈리아 친구들은 도로명 주소로 빠르게 주소를 찾은 반면, 이번에는 사진을 보고 대충 찾다가 헤매고 말았다. 그래도 긍정적인 태도가 돋보였다.

가장 먼저 선택한 관광은 축구였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즉석에서 서울과 전북 경기를 관람했다. FC서울 응원단은 멕시코 친구들에게 맥주를 건네며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멕시코에서는 우산이 반입금지라 비가 오자 우산을 쓰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한 요소였다. 여기에 1대 0으로 지고 있던 가운데 극적으로 동점골까지 성공하는 운이 이어졌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 6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가운데 호평을 얻으며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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